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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205

잠실새내 썬데이피자 내부가 아주 깔끔하고 매우 넓다. 입구가 꼭 지하로 들어가야 할 거처럼 생겼는데 의외로 2층에 있다. 시그니처 메뉴라고 하는 소세지 피자를 시켰다. 우리는 당연히 2인용으로 시켰지만 1인용을 따로 파는게 인상깊은 점이었다. 배달도 하는 집이라 그런 모양이었다. . 주문을 넣으면 그때부터 수타로(!) 도우를 만들기 시작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 바로 해서 나오는 걸 직접 봐서 그런지 따끈따끈하고 기름이 자글자글한 게 다른 피자보다 훨씬 마음에 들었다. 피자 자체는 거의 최소한의 짠맛으로 나오고 취향에 따라 핫소스나 치즈를 뿌려먹는 식이었다. 개인적으로 그렇게 뿌려 먹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몇번 뿌려보고 그냥 먹었는데 그래도 적당히 간이 되어 맛있었다 2022. 6. 26.
하남 신장동 정온 스타필드를 갈까 하다가 근처 괜찮은 집을 검색해서 들어갔다. 외관은 꽤나 올드한데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넓다. 사진은 짬뽕밥밖에 못 찍었는데 사실은 탕수육이 정말로 맛있었다. 쫄깃함이 극에 달해서 찹쌀 탕수육인가 하고 메뉴를 다시 봤는데 그냥 제주 흑돼지 탕수육이었다. 고기는 두꺼우면서 육즙 가득하고 튀김은 바삭 쫄깃해서 이렇게 맛있는 탕수육을 최근에 먹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전통적인 탕수육이면서 꿔바로우 느낌이 나는 제대로 융합된 음식이라 생각했다. 짬뽕은 적당히 매우면서 달짝찌근한 요즘의 짬뽕 맛이었다. 사진에는 내용물이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의외로 안에는 여러 가지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완식을 하지는 못했다. 2022. 6. 19.
판교 후라토식당 점심에 항상 붐비는 곳인데 의외로 점심 한타임 앞은 널널하게 예약이 가능했다. 직장인이 많이 찾는 식당이라 그런가 보다. 네이버 예약을 하고 가면 가라아게를 서비스로 주는데 의외로 그게 양이 많으니 이왕이면 예약하고 가는게 좋겠다. 메인은 규카츠인거 같은데 어디 커뮤에 올라온 한국에는 규카츠 잘하는 식당이 없다는 이야기에 공감을 했기에 굳이 규카츠를 먹지는 않았다. 대신 새우튀김 카레를 먹었는데 괜찮았다. 너무 맵거나 달지 않고 적절하게 감칠맛 나는 카레였다. 판교역 근처의 쇼핑몰에서 먹으면 대체로 실패는 하지 않는 느낌이다. 2022. 6. 11.
사당 나인피스그릴 저녁 시간에 맞춰서 방문했는데 안에 사람들이 꽉 차있었다. 인기가 엄청난 집 같다. 가격대가 좀 되는 집 답게 구워주는 것을 먹기만 하면 된다. 특이하게 고기 위에 버터를 발라주는데 향이 강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뭔가 맛에 버프가 걸리는 기분이었다. 목살, 삼겹살, 가브리살을 종류별로 먹어봤는데 정말 다 맛있었다. 역시 고기도 전문가가 구우면 다르다고 생각했다. 어느 고기도 육즙이 넘치고 쫄깃한 식감이었다. 너무 맛있었다. 2022. 6. 9.
하남 신장동 춘천골닭갈비 저번에 가려다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못 먹었던 곳을 기어코 방문했다. 방이동에 있는 하남 춘천골닭갈비는 여기서 운영하는 직영점이라고 한다. 거기서 먹었던 게 맛있어서 본점을 방문하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맵지도 않으면서 싱겁거나 밋밋하지 않고 살짝 달콤한 양념이 되어 있는게 마음에 들었다. 최근 먹은 닭갈비는 거의 다 매운맛 떡칠이었던 거 같은데 내가 맵찔이인 거도 있어서 그런지 이런 식으로 나오는게 훨씬 맛있다. 닭고기도 맛있었다. 치즈를 가운데에 몰아줘서 닭갈비를 찍어서 먹을 수 있는 거도 좋았다. 높은 기대에 부응하는 집이었다. 2022. 6. 9.
가락 함경도찹쌀순대 투표 하는 김에 나가서 먹은 가게이다. 공휴일 6시 쯤 갔는데 얼마나 사람이 많은지 평일에는 훨씬 더 붐빌 거 같았다. 그만큼 내부도 커서 별 문제는 없었다. 내용물이 정말 많고 무엇보다 엄청 뜨거웠다. 중간까지는 거의 무슨 맛인지도 모를 정도로 뜨거운 것만 먹은 기분이 들었다. 당면 순대는 거의 없고 다른 부위가 잔뜩 들어가 있었는데 나쁘지 않았다. 고기는 너무 흐물흐물하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먹기에 알맞은 정도였다. 조금 식혀서 먹었다면 훨씬 맛있게 먹었을 거 같았다. 2022. 6. 4.
문정 교동짬뽕 2층에 있어서 찾기가 조금 어렵긴 한데 밖에 웨이팅을 위한 의자가 잔뜩 놓여져 있는걸 보니 인기가 많은 거 같았다. 저녁에 방문했더니 홍합이 다 떨어져서 대신 새우를 넣어주셨다. 여러 증거가 인기 있는 맛집이라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 메인 메뉴인 짬뽕은 평범했다. 맵지 않고 후추 향이 강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홍합 대신 들어간 새우가 완전 칵테일 새우는 아니지만 엄청 크진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그런데 탕수육이 정말 맛있었다. 두꺼운 고기에 바삭한 튀김이 환상적이었다. 소스도 달콤한 게 아주 좋았다. 탕수육을 많이 집어먹다 보니 짬뽕은 남기게 되었다. 애초에 내가 짬봉을 완식하는 일이 드물기는 한데 그렇게 남기고도 배가 불러서 한참을 걸어다녀야 했다. 2022. 6. 1.
하남 스타필드 아이엠어버거 신세계백화점 지하 1층에 있다. 스타필드로 진입한 바람에 조금 걸어가야 했다. 뭐 먹을까 검색했는데 예전에 홍대 쪽에서 먹어봤을 때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방문했다. 왼쪽이 내가 시킨 아이엠어버거, 오른쪽이 친구가 시킨 체다치즈버거, 그리고 가운데가 칠리치즈 프랜치프라이다. 별 생각 없이 시켰는데 칠리치즈 프랜치프라이가 아주 맛있었다. 짜고 느끼하고 매콤한게 콜라와의 궁합이 대박이었다. 감튀 자체도 맛있었지만 소스의 조화가 훌륭했다. 버거는 기름진 패티와 싱싱한 야채가 있어서 역시나 수제버거의 정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말에는 번을 고를 수 없는 게 한 가지 아쉬웠더 점이지만 충분히 맛있게 먹었다. 2022. 5. 31.
연남 미야자키상점 이름만 들어서는 뭘 하는 가게인지 알 수 없지만 야키토리를 파는 가게이다. 내부는 적당히 넓고 좌석마다 거리를 띄워놔서 쾌적했다. 네기마, 날개살, 목살, 그리고 감자를 시켰다. 원래는 츠쿠네도 잘 먹는데 츠쿠네만 같은 가격에 1피스여서 그냥 다른 거를 시켰다. 적당히 구워서 기름기와 육즙이 넘쳐흐르는 게 아주 맛있었다. 특히 이 집은 날개살이 맛있었다. 닭봉과 날개 부분을 하나로 만든 고기를 구워서 주는데 양이 많다보니 맛도 훨씬 좋게 느껴졌다. 아무래도 씹는 느낌이 좋아져서 그런 거 같다. 감자도 안에 치즈를 넣어서 구워 주는데 치즈 향이 제대로 들어가서 괜찮았다. 예전에 어디선가 소금만 뿌려 먹어도 맛있었던 추억의 감자맛이 났다. 2022. 5.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