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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213

판교 카츠쇼신 평일 점심인데도 웨이팅이 꽤 있다. 내부가 많아봐야 2~30명 정도 들어갈 정도여서 그런거 같다. 모둠 카츠를 시켰다. 기름기를 잘 빼서 히레카츠 먹는데 기름지다는 생각이 잘 들지 않았다. 소스도 네개나 줘서 여러 맛으로 먹어볼 수 있었다. 역시 소금이랑 먹는게 가장 좋았다. 와사비를 안주고 머스타드를 주는 거는 신기했다. 그리고 새우튀김을 하나 시켜서 먹었는데 이거는 생각보다 별로였다. 배부른 상태에서 가장 마지막에 먹어서 그런지 뭔가 튀김도 얇다는 느낌이 들고 아쉬웠다. 그래도 돈카츠가 맛있어서 괜찮은 가게였다. 2025. 6. 29.
가락 훈메이드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생각보다 넓다. 창문 쪽에 앉았는데 평범한 상가 뷰였다. 감바스가 유명하다고 해서 감바스와 파스타, 리조또와 감자튀김을 시켰다. 파스타와 리조또에 맛있는 빵을 같이 주는데 갓 구워서 아주 맛있었다. 감바스를 음식점에서 먹어본 적이 아마 이번이 두번쨰인데 하는 곳마다 차이가 꽤 있는 음식이라고 느꼈다. 여기는 큰 새우에 얇은 마늘로 되어 있었다. 면을 추가해서 먹을 수 있었는데 오일 파스타와 다를 바가 없었다. 꽤 매워서 먹고 나서 혀가 얼얼했다. 전반적으로 다 맛있었다. 2025. 6. 15.
위례 스타필드 리미니 위례 스타필드에 있는 곳인데 저번에 가보려다가 영업시간 마감이 다 되어서 이번에 방문했다. 스타필드 안에 있는 가게다 보니 넓고 쾌적하다. 4인석 위주로 되어 있어서 2인이 방문했는데도 4인석을 준 게 좋았다. 2인 메뉴가 3.5만원인데 피자 한판에 메인 메뉴 두개를 고를 수 있다. 물론 거의 추가금이 3천원은 붙어서 원하는 거를 먹으려고 고르다 보면 가격이 올라가긴 하는데 그래도 요즘 물가에 이런 가성비는 상당히 좋다. 거기에 기본적으로 커피/탄산 음료가 무제한 리필이다. 식전빵으로 난 같은게 나오고 바로 메뉴가 나온다. 피자랑 리조또는 꽤 맛있었는데 토마토 파스타는 너무 묽어서 토마토가 재료로 들어가 있긴 한건가 싶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맛있고 가성비 좋은 가게였다. 2025. 5. 18.
홍대 토리키조쿠 오사카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가 한국에 들어왔다고 한다. 저렴한 야키토리를 모토로 하는 집이라고 하는데 물론 당연히 일본 본토만큼 싸게는 못하지만 나름 가격이 괜찮은 편이었다. 한국에 맞춰서 카운터석이 아니라 테이블석을 많이 만들어놨는데 테이블간 간격이 좁고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너무 시끄러웠다. 스페셜 메뉴인 쿠시카츠를 하나 시키고 무난한 네기마 같은 것을 시켰다. 타레, 시오 선택도 가능한데 둘 다 맛이 괜찮았다. 쿠시카츠는 시험 삼아 먹어본 거긴 한데 엄청나게 얇은 피카츄 돈까스 같은 느낌이었다. 가성비에 중점을 둔 가게답게 술도 메가라고 해서 엄청 큰 사이즈가 있는데 메가 짐빔 하이볼을 시켰다가 너무 진해서 깜짝 놀랐다. 산토리 하이볼처럼 연하고 레몬향이 있는 편이 내 취향이라는 거를 다시 알게.. 2025. 5. 18.
홍대 현우동 내부는 홍대에 있는 일식집 치고는 꽤나 넓고 깔끔하다. 텐뿌라 냉우동과 가라아게를 시켰다. 우동 면발이 엄청 탄탄하고 두꺼워서 식감이 독특했다. 처음 보기엔 조금 양이 부족하려나 싶었는데 결국 끝까지 다 못 먹었다. 기본적으로 느끼한 메뉴인 거도 있고 우동이 엄청 두껍고 양이 많아서 그랬던 거 같다. 튀김은 냉우동 츠유를 뿌려서 먹었는데도 바삭함이 꽤 남아있는 게 좋았다. 내가 우동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라 우동은 그럭저럭했는데 튀김이 맛있어서 좋았다. 가라아게는 약간 옛날 통닭과 비슷한 느낌으로 가루를 덧입혀서 튀긴 거 같았는데 이게 완전히 또 옛날 통닭은 아니고 독특한 향과 맛이 있었다. 여러모로 튀김을 잘하는 집이라고 느껴서 다음에는 냉우동 말고 카츠카레나 밥 메뉴를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 2025. 5. 18.
안양 일번가 이찌방 안양 일번가에 있는 가게다. 내부는 전형적인 일식 목조인데 넓고 테이블도 커서 분위기만 잘 살렸다. 참고로 음식을 가져오는 것과 끝나고 퇴식구에 넣는 거까지 셀프여서 의아했다. 완전 일본식으로 아예 뒷정리로 테이블을 닦고 가는 거까지 하는게 아니라면 굳이 퇴식구에 가져다 주는 거를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물론 뒷정리까지 손님한테 시키면 아무도 안 갈거여서 그걸 생각한 거겠지만. 많은 일식집을 가봤지만 라멘 + 돈카츠 + a를 함께 하는 집은 꽤나 신선했다. 일단 오랫동안 돈카츠를 먹지 않아서 돈카츠를 시켰다. 그런데 미소시루가 차가워서 깜짝 놀랐다. 뭔가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한건지 잘 모르겠다. 돈카츠는 완전 고급식은 당연히 아니고 적당히 먹을만 한 수준이다. 살짝 육즙이 없고 퍽퍽하긴 했는데 적당.. 2025. 3. 30.
위례 스타필드 수라반상 아마 스타필드에 입점한 거로 봐서는 프랜차이즈일텐데 다른 데서 본 기억은 없다. 내부는 넓고 깨끗하다. 김치찌개를 시켰다. 찾아보니 가장 유명한 메뉴는 쭈꾸미 볶음인 거 같다. 어머니가 쭈꾸미 볶음을 시켜서 같이 먹어봤는데 살짝 맵게 맛있었다. 김치찌개는 특색은 없었지만 사실 특색이 있으면 너무 시거나 하는 안좋은 점도 있어서 이 정도가 알맞게 맛있는 거 같다. 메인 음식도 맛있었지만 밑반찬을 셀프로 리필할 수 있는데 밑반찬이 맛있어서 꽤나 좋았다. 2025. 3. 30.
안양 엔터식스 명동칼국수샤브샤브 지도에서 검색이 안되서 그러는데 안양 엔터식스 7층 음식점 거리에 있다. 쇼핑몰 안에 있는 가게답게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편이다. 만두 샤브샤브를 시켰다. 원래도 육수가 얼큰한 편인데 뜨겁기까지 하니 엄청 맵게 느껴졌다. 못먹겠다는 수준은 아니고 맛있게 매운 수준이었다. 만두는 손만두인지 안에 고기로 꽉 차있고 끓이면서 간이 배어들어간 덕분에 훨씬 더 맛있었다. 사리로 나온 칼국수는 특이하게 되게 얇은 편이었는데 나한테는 원래처럼 나오는 굵은 칼국수가 좀 더 맛있는게 아닐까 싶었다. 얇으면서 칼국수 같은 식감은 잘 살렸던데 조금씩만 먹게 되니 아쉬운 느낌이었다. 양도 많고 맛있게 먹고 나온 가게였다. 2025. 3. 8.
가락 프라자손칼국수 인테리어에서 굉장히 오래된 가게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주말 점심에 갔는데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웨이팅을 할 정도였다. 가게가 넓지 않은 거도 있지만 진짜 현지인 맛집이었다. 만두와 칼국수를 시켰다. 만두는 피를 아주 얇고 투명하게 해서 거의 당면처럼 만드는 신기한 형태였다. 내용물은 중국에서 먹은 갈비 만두가 생각나는 맛이었는데, 간이 쎄게 되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하면 될 거 같다. 양이 엄청 많아서 만두만 먹어도 배가 불러오는 수준이었다. 칼국수는 면이 꼬들꼬들한 편이었고 안에 다데기가 있지만 그렇게 맵지는 않았다. 식감이 좋고 국물이 시원해서 맛있었다. 현지인 맛집다운 가게였다. 2025.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