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Others8 2024년 12월 하얼빈 여행 4일차 홍주안 아침 시장(红专街早市) 1, 2 : 호텔에서 중앙대가보다 조금 더 나가면 있는 홍주안 거리에서 아침 시장이 열립니다. 6시부터 열려서 8~9시까지 진행된다고 하는데 아침부터 사람이 정말 많습니다. 가보면 거의 먹거리를 팔고 드물게 옷이나 기념품을 팔기도 합니다. 여기도 결제는 물론 위챗페이나 알리페이로 해야 합니다. 살거 가격만큼 입금한 다음 달라고 하면 되는데 가격표가 웬만하면 다 적혀 있어서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돈 넣은 거 보여주고 손으로 가리키면 알아서 줍니다. 여기에 백종원의 스푸파에 나온 튀긴 냉면도 파는데 아침에 별로 식욕이 없어서 중국식 맥모닝 하나 먹었습니다. 튀긴 호떡 안에 다진 고기와 계란이 있었는데 이것도 참 맛있었습니다. 중앙대가 1, 2, 3 : 중앙대가는 하얼빈의.. 2025. 1. 1. 2024년 12월 하얼빈 여행 3일차 중화바로크거리, 아점 식사(장바오푸) 1, 2 : 중화바로크거리는 생각보다 큰데 거의 음식점이 많고 가끔 기프트 샵 같은게 있었습니다. 어떤 빵집에서 밖에 이렇게 바게트로 트리를 만들어 두었던데 날씨가 기본 -10도 이하인 여기에서나 가능할 거 같은 장식물이었습니다. 3 : 장바오푸는 중화바로크거리 가장 바깥에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서 웨이팅 표를 받고 중국어로 하나씩 부르는 데 그걸 듣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희는 표를 받고 적당히 돌아다니다가 들어가니 이미 순서가 지난 거 같아서 망했다 싶었는데 다행히도 외국인임을 고려해주셔서 바로 안내해주셨습니다. 4, 5 : 여기는 만두가 유명한 곳이라 갈비만두를 시켜서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뭔가 애매한 소스 맛에 먹다가 나오는 갈비뼈가 .. 2025. 1. 1. 2024년 12월 하얼빈 여행 2일차 아점 식사(딩샹샤오전, 丁香小镇) 1 : 아침에 뭐 먹을지 고민하다 마침 호텔 근처 식당이 고덕지도에서 높은 랭킹에 있길래 냉큼 들어갔습니다. 딩샹사오전이라는 가게였는데 안에 있는 설명을 대충 보니 하얼빈의 시화가 라일락이고 딩샹이 라일락이라는 뜻이라 하얼빈의 근본 있는 가게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2, 3 : 어향육사와 꿔바로우를 시켰습니다. 어향육사는 되게 달았습니다. 장조림과 비슷한 단맛인데 간장 향이 강하지는 않았습니다. 꿔바로우는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이 뒤로 1일 1꿔를 3일동안 하게 되는데 여기 꿔바로우가 신맛도 없고 그렇게 달지도 않은데 바삭해서 완전 제 취향이었습니다. 이미 먹은 게 많아서 배가 부른데도 꿔바로우는 잔뜩 집어먹었습니다. 하얼빈 역, 안중근의사기념관 1 : 하얼빈 역은 .. 2025. 1. 1. 2024년 12월 하얼빈 여행 1일차 출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1 : 들었던 대로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빵과 무슨 면류였는데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미식 여행이 될 징조가 있었네요. 2 :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안내판에는 중국어, 영어 다음으로 러시아어가 쓰여 있습니다. 하얼빈이 러시아와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가 길다는게 느껴집니다. 3 : 몰랐는데 하얼빈은 2025년 2월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곳이더라구요. 공항부터 시내에 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얼빈 공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달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블로그를 보고 늦은 밤에 고생하기 싫어서 트립닷컴에서 공항 픽업을 예약했습니다. 가장 싼 거로 약 40,000원 정도 나왔는데, 나중에 하얼빈에서 인천으로 돌아.. 2025. 1. 1. 2024년 12월 하얼빈 여행 후기 겨울 눈 축제를 구경하고 역사 여행도 할겸 마침 11월부터 중국 비자 면제가 생겨서 하얼빈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비자 면제가 생긴지 얼마 안되기도 했고 하얼빈이라는 곳이 인기 관광지는 아니어서 정보를 찾느라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도 하고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행 후기 요약 1. 좋았던 점 - 사람들이 너무 친절하다 : 종업원 분들도 시민 분들도 다들 너무 친절했습니다. 가기 전에는 걱정을 많이 했는데 전혀 나쁜 일이 없었고 모든 분들이 외국인인 저희를 배려해서 하나하나 세세하게 알려주고 기다려주셨습니다. 중국 분들이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셨지만 사람들이 친절해서 전혀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 음식이 싸고 맛있다 : 둘이 시켜서 반씩 남길.. 2025. 1. 1. 다나와 중고매입 후기 새 컴퓨터를 사고 기존 컴퓨터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다나와 중고매입에 팔기로 선택했다. 가장 돈이 많이 남는 거는 역시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파는 건데 어짜피 i5-6500에 GTX1060이라 몇만원 벌자고 고생하기는 싫어서 업자 매입을 선택했다. 업자도 중고나라에도 있고 정말 많이 있던데 다나와가 좀 싸게 쳐주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 걸고 하는 곳이라 여기에 팔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후기가 있는데 그새 매입 방법이 바뀌어서 달라진 점이 있었다. 우선 거기에는 매입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전화가 온다고 했는데 나한테는 전화나 문자 알림이 전혀 없어서 이게 접수된 건지 아닌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픽업 희망일때 CJ대한통운에서 기사님이 오셔서 제품을 픽업해가셨다. 계좌 정.. 2023. 3. 19. 레이저 오나타 V2 키보드 11마존 핫딜로 구매한 키보드다. 정가는 13만원 상당이던데 의미가 있는거 같지는 않고, 쿠폰이랑 이거 저거 써서 3만원 수준에서 구했다. 안그래도 예전에 아마존에서 5불 주고 산 기계식 키보드가 입력이 잘 씹혀서 바꾸려고 알아보던 참이었기에 보자마자 11마존을 가입하고 구매했다. 그래서 11마존 첫 가입 이벤트를 버리긴 했는데 아쉽지만 어쩔 수 없었다. 사실 최근에 기계식 키보드가 괜히 키압만 강한거 같아서 다시 멤브레인으로 돌아오려고 스카이디지털 꺼를 사봤는데 엔터키가 역 ㄴ 자로 되어 있어서 적응이 안되겠다 싶어서 방출했다. 예전에 처음 엔터키가 ㅡ 자로 된 키보드를 써보고 너무 불편하다 생각했는데 그걸 몇년을 썼더니 적응되버렸다. 이 키보드는 메카 멤브레인이라고 해서 멤브레인의 타건감에 기계식처럼.. 2022. 1. 15. 벨킨 라이트닝 케이블 A/S 애플 기기를 쓰기 전까진 충전 케이블 피복이 벗겨진다는 것은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당연한 일이 되었다. '18년 6월에 쓰던 정품 케이블의 피복이 심하게 벗겨져서 더이상 사용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벨킨 케이블을 구매했다. 지금은 벨킨 제품이 몇개 있지만 당시에는 처음 구매하는 거라 버바팀 케이블과 고민했는데 별 차이도 없어 보여 그냥 오프라인 구매하는 김에 벨킨으로 사버렸다. 별 기대없이 구매했는데 정품 케이블보다 20cm 긴게 의외로 좋았던 제품이었다. 20cm 차이로 침대에 앉아서 폰을 하는지 누워서 폰을 하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분의 정품 케이블이 있지만 고장난 김에 버리지 않고 A/S를 받기로 결심했다. 구매 당시에는 A/S가 있는지도 모르고 영수증과 박스를 버렸다. 작년부터 커.. 2020. 2.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