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1 : 들었던 대로 기내식이 나왔습니다. 빵과 무슨 면류였는데 간이 잘 되어 있어서 맛있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때부터 미식 여행이 될 징조가 있었네요.
2 : 하얼빈 타이핑 국제공항 안내판에는 중국어, 영어 다음으로 러시아어가 쓰여 있습니다. 하얼빈이 러시아와 영향을 주고받은 역사가 길다는게 느껴집니다.
3 : 몰랐는데 하얼빈은 2025년 2월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곳이더라구요. 공항부터 시내에 아시안게임 마스코트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하얼빈 공항에서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달라서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는 블로그를 보고 늦은 밤에 고생하기 싫어서 트립닷컴에서 공항 픽업을 예약했습니다. 가장 싼 거로 약 40,000원 정도 나왔는데, 나중에 하얼빈에서 인천으로 돌아갈 때 디디추싱으로 불러보니 110 위안(22,000원) 정도 나오더라구요.
그런데 알고 보니까 하얼빈 공항이 2024년 7월에 리모델링을 해서 이제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이 똑같습니다. 터미널 자체는 다른데 공항 내부에서 이어져 있어요. 그래서 처음 가시더라도 고생하지 않고 바로 공항을 빠져나오실 수 있어서 굳이 트립닷컴 픽업을 하지 않아도 공항에서 직접 디디추싱을 불러서 호텔까지 가도 괜찮을 거 같았습니다.
호텔 근처 탐방
1, 2 : 하얼빈은 야경이 정말 예쁩니다. 그냥 길가에서 아무렇게나 찍은 건데 느낌있고 좋았습니다.
3 : 근처 편의점을 들어갔는데 눈에 띄는 거는 한국 과자들이었습니다. 아는 맛이라 사먹지는 않았고 중국에서만 나오는 과자 위주로 먹어봤는데, 판판 푸드에서 나온 Powers Easy for Life(盼盼麦香鸡味块)이 정말 제 취향이었습니다. 치킨맛 쌀과자같은 건데 무한으로 흡입하게 되더라구요.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파는 곳이 없는데 얼릉 수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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