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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여행 : 올보르, 비보르의 교회 올보르(Aalborg)는 유틀란드 섬의 북부에 있는 항구 도시로 덴마크 도시 중에 인구 4위에 해당하는 지역이에요. 자유 시간이 주어진 날은 없었지만 공식 일정이 아주 조금 관광을 포함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Budolfi Church 첨탑이 유명한 곳인데 하필이면 방문했을 때 첨탑 보수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엄청 높아서 사진 한 컷에 다 담기지도 않던데 공사가 끝나면 정말 대단할 거 같네요. 중세에 지은 건물인데 아직까지 교회로 활용되고 있는지 행사 관련된 안내판이 있었어요. 건물은 최소 1~2층은 되어 보였는데 다른 교회처럼 예배당만 개방되어 있는 거 같았어요. 성인 부돌프를 기린 교회라고 하는데 부돌프는 7세기 잉글랜드 성인이라고 해요. 이 교회도 무려 천 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데 당연히 그.. 2026. 9. 6.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거리와 명소 제목이 애매하긴 한데 기존에 포스트한 성과 정원(링크), 박물관과 미술관(링크)이 아닌 코펜하겐 거리와 명소에 대해서 관광한 것을 정리한 거라고 보시면 될 거 같아요. 따로 포스트할 정도로 오래 머무르진 않았지만 나름 관광지로서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The Marble Church 아멜리엔보르에서 시내 방향을 보았을 때 보이는 바로 그 교회에요. 정식 명칭은 프레데릭 교회(Frederik's Church)지만 어마어마하게 큰 대리석 돔 때문에 다들 마블 처치라고 부른다고 해요. 메트로 이름도 마모르키르켄(Marmorkirken)이었어요. 북유럽 최대의 돔 교회라고 하는데 생각해보니 돔으로 된 교회 자체가 보기 드문거 같아요. 제가 이번 여행에서 본 교회들은 대체로 고딕 양식이어서 이 교회는 매우 독특.. 2026. 9. 6.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박물관과 미술관 코펜하겐에는 박물관이 엄청 많지만 저는 코펜하겐 카드를 쓰지 않았고 한 박물관에서 오래 있는 거를 좋아해서 디자인 뮤지엄과 글립토테크 두 곳만 들렸어요. Design Museum Denmark 박물관 전경 사진은 찍지 못했는데 그리스나 로마의 신전처럼 생겼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가장 핵심인 기둥은 없지만 연회색 색감이 유난히 돋보이는 건물이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티켓은 140 크로네(약 31,000원)로 평범한 덴마크 박물관 물가입니다. 들어가자마자 현재 하고 있는 Kontrapunkt 특별전을 볼 수 있었어요. Kontrapunkt라는 디자인 회사에서 한 각종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스케치, 디자인 철학 등을 보여준 곳이었어요. 엄청 자세하게 보지는 않았지만 디자인 하나를 만들기 위해서 .. 2026. 9. 6.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성과 정원 이제 대망의 코펜하겐 여행기를 올릴 시간이에요. 코펜하겐에서 여행은 일자별로 올리지 않고 테마별로 올리려고 해요. 가장 처음 올릴 테마는 "성과 정원"이에요. 코펜하겐에는 로센보르(Rosenborg), 아멜리엔보르(Amelienborg), 그리고 크리스티안보르(Christianborg)라는 세 개의 성이 있어요. 돈을 내고 내부를 관람할 수도 있는데 구글 맵에서 보니 바깥만 봐도 좋다는 후기가 많고 시간적인 제약도 있어서 들어가지 않았어요(투어를 받은 크리스티안보르 제외). 만약 다음에 코펜하겐을 온다면 하루 시간을 내서 세 궁전을 다 들어가볼 거 같아요. Christianborg Castle 가장 처음 방문한 곳은 크리스타인보르 성이에요. 여기는 왕이 공식 업무를 보는 왕궁이면서 행정부, 의회가 같이.. 2026. 9. 5.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근교 헬싱외르 가장 중요한 크론보르 성은 다른 포스트(링크)를 참고해주세요!St. Mary's Church 헬싱외르는 오래된 도시여서 크론보르 성 말고도 옛날에 지은 건축물이 많다고 해요. 시가지도 옛날 정취를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특히 오래된 교회 두 개가 있다고 해서 방문했습니다. 구글 맵으로 찾아서 가니 정문이 아닌 정원을 통해서 들어가게 되었어요. 잘 정리된 잔디에 딱 봐도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이 있는데 아름답고 낭만스럽더라구요. 예전에는 수도원에서 먹을 것을 기르는 공간으로 쓰였다고 하는데 지금은 농작물을 기르는 거 같지는 않았어요. 높게 솟은 첨탑이 인상깊은 고딕 양식의 성 마리아 교회에요. 무려 15세기에 지어져서 아직까지 보존되고 있다고 합니다. 석조 건물이 아니라 벽돌로 지었다는 것도 특이.. 2026. 9. 5.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근교 크론보르 성 Kronborg Castle 오늘 간 곳은 햄릿의 배경으로 유명한 헬싱외르(Helsingør)의 크론보르 성(Kronborg Castle)이에요. 저는 사실 햄릿을 읽은 적이 없는데, 이 성은 제가 갔던 프레데릭스보르 성보다 앞선 르네상스 시대에 지어진 성이어서 느낌이 상당히 다르다고 해서 가보고 싶어졌어요. 힐러뢰드에서 기차로 30분 정도 가면 크론보르 성이 있는 헬싱외르에 도착해요. 헬싱외르 역에서 크론보르 성까지는 15분 정도 걸어가야 하는데 가는 길이 해안가라서 천천히 걸어가면서 풍경을 즐겼어요. 조금 걷다 보면 사진처럼 크론보르 성이 멀리서 보여요. 평평한 들판에 높이 솟은 첨탑을 보니 성이 더 멋있게 느껴졌어요. 티켓은 150 크로네인데 미리 인터넷으로 사두면 135 크로네(약 30,000.. 2026. 9. 3.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근교 루이지애나 미술관 Louisiana Museum훔레백(Humlebæk)이라는 곳에 있는 루이지애나 미술관이에요. 다들 코펜하겐 가면 꼭 들리는 근교 여행지 중 하나여서 크게 설명이 필요할 거 같지 않아요. 티켓은 145 크로네(약 32,000원)로 적정 가격인데 여기까지 오는 게 쉽지 않아요. 제 숙소인 힐러뢰드에서는 프레렌스보르(Fredensborg)에서 갈아타야 했는데 거기서 훔레백 오는 버스가 1시간에 한 대여서 놓칠까봐 조마조마했어요.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서 안에 들어와서 찍은 사진을 올려요. 뒤에 보이는 흰색 건물이 박물관 입구가 있는 건물인데 의외로 평범하게 생겼어요. 유럽 박물관은 전부 역사가 오래되어 의외로 우리가 생각하는 유리 건물의 박물관 같지 않은 곳도 많더라구요. 그치만 안에 들어오면 리모델링.. 2026. 9. 2.
덴마크 여행 : 코펜하겐 근교 프레데릭스보르 성 Frederiksborg Castle 이 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어요. 운이 좋게도 꽤 오랜 기간 덴마크에 체류하면서 비가 오는 날이 많지는 않았던 거 같아요. 거기 사람들 말로는 이상기후로 올해 여름은 계속 햇빛이 내려쬐고 더운 날이 많았다고 해요. 저도 최고온도가 27도까지 올라가는 날을 며칠 겪었는데 정말 햇빛이 너무 쌔서 뜨겁더라구요. 그래도 그 며칠을 빼고는 거의 최고온도가 20도 초반이어서 날씨가 너무 좋았습니다. 어쨌든 숙소를 힐러뢰드(Hillerød)로 잡아서 바로 근처인 프레데릭스보르 성(Frederiksborg Castle)에 놀러 왔어요. 코펜하겐도 그렇지만 몇몇 주요 관광지들이 저렇게 보수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사진을 찍으면서 뭔가 미묘하게 아쉬웠어요. 여기는 18세기 왕이 직접.. 2026. 9. 1.
덴마크 여행 : 오덴세 각 지역별로 관광지를 소개하고 그 다음 식당을 소개하는 절차로 하려다가 이왕 관광지 포스팅하기 시작한 김에 이걸 끝내고 다른 거로 넘어가기로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다음 편은 바로 오덴세입니다. H.C. Andersen House 오덴세는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이 태어난 곳으로 유명한데요. 저는 사실 안데르센이 덴마크 사람인지도 이번 여행 가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동화들도 너무 오래전에 읽어서 기억 하나도 안나지만 어쨌든 오덴세에 왔으니 안데르센 하우스(박물관)에 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찍은 사진은 박물관의 후면이에요. 구글 맵에서 알려줘서 갔는데 저기 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한 바퀴 돌고 나서야 박물관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박물관의 전면은 유리로 된 굉장히 모던한 건물처럼 생겼어요.. 2026. 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