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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서울·경기

신용산 익선관

by 세일린 2024. 5. 6.

 

역에서 매우 가깝다. 내부도 생각보다 넓고 자리 배치가 잘 되어 있어서 시끄럽지 않고 좋았다.

 

오리 한 세트를 시켜서 먹었다. 철판이 아니라 솥 뚜껑 같은 곳에 구워먹는 구조였는데 신기했다. 오리가 기름이 많이 나오니까 가장자리로 기름을 모아서 떨어뜨릴 수 있도록 해둔 거 같았다. 그래도 기름이 정말 많이 나와서 불을 조금 쎄게 하면 기름이 막 튀니까 조심해야 했다. 초벌이 된 고기와 주물럭과 야채가 나오는데 초벌된 고기는 조금만 구워서 먹으면 되서 편했고 주물럭도 불이 쌘지 금방 익어서 먹기 좋았다. 집에서 먹는 오리고기보단 두껍고 육즙도 조금 더 있는 거 같은 기분이 들었다. 소금이랑 하얀 와사비에 쌈장이랑 해서 4종류의 소스를 주는 거도 좋았다. 취향 상 소금이랑 와사비만 먹긴 했는데 이런 세세한 부분이 좋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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