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Review/서울·경기164 판교 흥도식당 판교역 근처에 있어서 위치가 아주 좋다. 여기 있는 식당들이 그렇듯이 내부는 깔끔하다. 로스카츠를 시켰다. 샐러드가 마요네즈 소스인 거는 보통 경양식에서 그런 느낌이었는데 일식에서 이러니 특이했다. 아무래도 돈까스 자체가 기름지다보니 마요네즈보다 유자 소스를 많이 썼던 거 같은데.. 어쨌든 나쁜 점은 아니다. 돈까스는 두툼하고 위에 기름 부분도 붙여서 나오고 꽤나 정통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소금, 와사비에 데리야키, 카레 소스를 다 주는 게 좋았다. 주로 소금이나 와사비에 찍어먹었지만 색다르게 먹어보는 재미가 있었다. 전반적으로 괜찮았다. 2025. 1. 4. 판교테크노밸리 블리스버거 여기 있는 가게들은 주차 할인이 안 된다. 근데 주차비가 꽤나 비싸서 주차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올 필요가 있었다. 바로 옆의 파미어스 몰은 주차 할인이 되는데 여기는 안 되어서 외부 사람들이 와서 먹기에는 경쟁력이 없겠다 싶었다. 시그니처 메뉴인 거 같은 더블 치즈버거를 시켰다. 하와이안 버거가 시그니처 메뉴래서 의아했다. 꽤나 호불호가 갈리는 하와이안인데 엄청 맛있게 하는 비법을 가지고 있는 거 같았다. 버거는 수제버거답게 패티가 기름진 편이고 내용물이 풍부한 게 나쁘지 않다. 다만 버거만큼 중요한 게 감자튀김인데 살짝 아쉬웠다. 너무 밍밍하고 얇아서 먹는 맛이 없었다. 2025. 1. 4. 가락 로스트앤베이크 들어가면 음식을 먹는 곳과 카페가 분리되어 있다. 테이블과 의자가 서로 달라서 꽤나 신기했다. 물론 그렇게 분리할 만큼 내부는 엄청 컸다. 브런치 메뉴와 리조또를 시켰다. 리조또는 살짝 매운 편이었다. 브런치는 빵이 살짝 딱딱하고 질기다고 느낀 거 빼고는 다 좋았다. 빵 크기가 커서 잘라서 먹어야 하는데 자르기가 조금 귀찮았다. 전반적으로 다 맛있고 만족스러웠다. 2025. 1. 4. 남산타워 더 플레이스 다이닝 연말이고 해서 가족끼리 남산타워를 다녀왔다. 동물원 보러 학생때 와본 뒤로 처음 와보는 거 같다. 그땐 서울 지리를 전혀 몰랐는데 지금 조금 알고 나서 와보니까 내가 아는 곳과 맞춰보는 재미가 있었다.커플석에 앉으면 서울을 뷰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우리는 3인이었기에 커플석 살짝 뒤에 있는 테이블에서 먹었다. 바로 눈 앞에서 서울이 보이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먹으면서 감상에 젖을 수 있었다.3인 세트로 하니 이거저거 많이 나왔다. 스테이크까지 있어서 살짝 배가 터질 정도였다. 엄청 존맛까지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 맛있었다. 배경이나 분위기 보고 올 만한 곳이라고 느꼈다. 2024. 12. 8. 서판교 고향카츠 몰랐는데 원래 부산에 있는 프랜차이즈인거 같다. 나는 서판교 테크노밸리 점에 방문했는데 여기 있는 가게들이 다 그렇듯이 매우 깔끔하고 분위기 있다. 모둠 카츠를 시켰다. 괜찮은 프랜차이즈 수준이다. 너무 기름지게 하거나 퍼석하게 하는 거도 아니고 적당한 수준으로 해서 잘 나온다. 나름 소스도 소금, 와사비, 돈까스 소스가 다 나와서 골라 먹을 수 있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명이나물도 같이 나와서 좋다. 매번 돈까스 먹으러 홍대까지 갈 수는 없으니 근처에서 먹으려면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2024. 11. 24. 서판교 플랩잭 팬트리 여러 곳에 분점이 있지만 본점은 서판교에 있다. 위치가 위치인 만큼 웨이팅 없이 먹을 수 있었다.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다. 샌드위치와 브런치를 시켜서 나눠 먹었다. 샌드위치는 들고 먹을 수가 없어서 잘라서 먹었는데 다행히도 빵이 잘 잘리는 편이었다. 브런치 메뉴는 샐러드가 하나도 없는 메뉴여서 샌드위치랑 같이 시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둘이서 먹는 데도 양이 꽤 많아서 남겨버렸다. 특히 팬케이크가 말랑말랑하고 양이 많아서 좋았다. 특별히 모난 데 없이 맛있는 곳이었다. 2024. 11. 24. 홍대 소바하우스 멘야준 합정에 본점이 있는데 홍대에 분점이 생겼다고 한다. 내부는 라멘 가게 치고는 꽤나 넓은 편이다. 점심을 늦게 먹어서 토핑을 추가한 메뉴까진 먹지 않고 그냥 쇼유라멘을 먹었다. 우선 국물이 쇼유답게 짜면서도 잘 녹아있어서 그런지 홀짝홀짝 계속 마시게 되는 게 좋았다. 면도 적당히 씹는 맛이 있는 두께였다. 완탕은 맛이 없는 거는 아닌데 확실히 그냥 차슈를 시켜서 먹을껄 싶었다. 내 취향에는 완탕보단 차슈가 나았을 거 같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곳이었다. 2024. 11. 24. 군자 청와옥 본점은 방이동에 있던데 왜 몰랐는지 모르겠다. 군자역점만 해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서 꽤 웨이팅을 하고 들어갔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밖에서 웨이팅을 해도 괜찮아서 다행이었다. 순대국과 편백찜이 나오는 가장 비싼 메뉴를 시켰다. 역시나 양이 엄청 많아서 편백찜 안의 순대는 조금 남겼다. 원래 다데기를 넣지 않는 편이지만 순대국 속에 다데기가 넣어져 있길래 그냥 먹었다. 다데기 양이 엄청 많지는 않아서 매콤하거나 그러지는 않았고 간을 맞춰주는 정도였다. 순대국은 내장보다 고기 위주로 되어 있었고 순대도 당면이 아니라 고기가 들어가 있어서 취향에 맞았다. 편백찜은 밑에 숙주나물이 깔려있고 모둠 순대가 쪄서 나오는 형태였는데 조금 기름지긴 했지만 맛있었다. 찜이라 그런지 물기가 없어서 살짝 퍽퍽하긴 해서 순대.. 2024. 10. 13. 서판교 빤닭빤닭 판교 테크노밸리 안에 있는 가게다. 저번에 갔을때 점심에 사람들이 엄청 기다리고 있어서 어떤 집인지 궁금해서 방문했다. 이 건물 안에 있는 가게가 다 그렇듯이 내부가 매우 깔끔하고 넓다. 그리고 바깥에 적당히 숲 뷰도 괜찮은 편이다. 무난하게 좋아 보이는 치즈 닭갈비 메뉴를 시켰다. 일단 비쥬얼이 엄청 특이했다. 보통 닭갈비 위에 치즈를 얹어주는 편인데 치즈 반 닭갈비 반 해서 철판을 꽉 채워서 나온다. 확실히 보기는 좋았는데 좀 지나서 식으니까 치즈가 굳어버리는 단점도 있었다. 닭갈비는 살짝 매콤한 편이었는데 엄청 맵지는 않아서 콜라와 같이 먹으면 딱 알맞겠다고 싶었다. 라면도 맛있고 야채도 많아서 이거저거 먹는 맛이 있었다. 2024. 9. 22. 이전 1 2 3 4 5 ··· 1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