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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2024년 10월 1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4. 10. 1.

2막 노말을 깼다. 1관에서 3시간, 2관에서 6시간 정도 한 거 같다.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다음 주에 기상을 바로 1670 올려서 2캐릭 돌릴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딜각을 잘 깎거나 오버 스펙이어야 할만한 레이드라 일단은 도화가만 돌릴려고 한다. 원래 로아 레이드가 첫주 하드는 정말 어렵고 노말은 그에 비하면 쉬운 편이었는데 카멘처럼 노말도 어려웠다. 1관은 아직 배템이 없어서 체온 관리가 엄청 어려운 데다가 하도 폴짝폴짝 뛰어다녀서 정신이 없다. 그리고 흰색 배경에다 노란 장판이파랑색 공격을 잔뜩 넣어놔서 가시성도 별로였다. 특히 안밖 무력 저가 같은 패턴은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2관은 리소스 재활용이 많아서 그런지 완성도가 좋은 편이었다. 깎이면서 패턴이 하나씩 보이는 맛이 있는 레이드였다. 저스트 가드도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지하 반정산 낫저가를 빼곤 판정이 직관적이어서 처음엔 짜증나다가 나중엔 재미가 생겼다. 다만 지하에서 맵에 선긋고 물약 봉인하는 패턴은 보이는 거보다 판정이 빨라서 피하기가 어렵던데 이거는 조금 개선이 필요해 보였다. 아마 2주 정도 지표 쌓아서 너프하고 가시성 개선하고 하면 훨씬 맛있는 레이드가 될 거 같다.

 

저번 월요일에는 기상으로도 카멘 4관을 깼다. 확실히 한번 깨고 나서 가보면 패턴이 훨씬 잘 보인다. 210줄 무력은 아직 감이 잘 안오는데 삼손이나 걸어서 피하는 거는 피하는 데 집중하는 게 좋다고 느꼈다. 무력기를 박으면 스패 캔슬을 해야하는 데 어려웠다. 세번 더 깨면 별제패긴 한데 두번 정도 깨보니 막 계속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은 안 들어서 숙제 다 하고 남는 시간이 있으면 그때나 조금 해보려고 한다.

 

드디어 기상 돌을 다시 깎았다. 9/6이어서 7/7보다 더 좋은 돌이다. 유물 돌로 깎아버리는 바람에 1.5만 골드를 주고 다시 승급시키긴 했지만 너무 만족스럽다. 하도 돌이 안깎여서 사서 깎아야하나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역시 존버는 승리한다. 이제 부캐 기상이만 해주면 되는데 아직 각인지원을 받고 있으니 얘야말로 나오는 거를 몰아서 깎아주려고 한다. 이번 주에 사실 부캐 기상도 7/7돌을 깎았는데 이속 감소가 5개나 붙어버리면서 망했다. 고대 돌이라 승급할 필요도 없는 거였는데 너무 아까웠다.

 

부계정도 느리지만 조금씩 투자하고 있다. 오늘은 모인 마력의 샘물로 도화가 초월을 좀 눌러줬다. 생각보다 잘 붙어서 기존 33초에서 60초까지 올려줬다. 이제 초각로드 캐릭보단 확실히 낫다. 마력석 조각 사서 초월 복원권 만드는 거는 못할 짓이어서 이렇게 매주 나오는 거 정도만 해주려고 한다. 사실 노멘 노키 상하탑 가는데는 지금 스펙으로 전혀 문제가 없고 방풀초 된다고 하멘 하키 베히 간다는 보장도 없어서 그냥 자기만족이다. 그리고 10월 30일까지 써야하는 혼돌이 무기 90개, 방어구 250개쯤 남아있길래 도화가와 홀나의 품질을 마구 눌러줬다. 도화가는 잘 붙어서 품백도 하나 띄우고 무기까지 보품이 되었는데 홀나는 다 85~89에 물려버렸다. 내 본계정도 올 보품인 캐릭터가 없는데 운이 정말 좋은 캐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