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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2024년 2월 4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4. 2. 4.

(2월 5일 추가) 이번 주에 새로 나온 에키드나 레이드를 클리어했다. 1관은 거의 원트 원클로 깼고, 2관은 길드원이랑 함께 7시간 정도 박고 내가 따로 10시간 살짝 안되게 해서 간신히 성불했다. 아직 사람들이 미숙이라 쫄딜을 하는 건지 보스 피통이 너무 많다. 딜러였다면 파티를 못끼고 빌빌댔겠지만 서폿이어서 황금 무기(아마 23강 이상?)를 낀 사람들과 같이 할 수 있었다. 물론 황금 무기를 들었다고 해서 딜찍이 되는 거는 아니었고 간신히 되는 느낌이었다. 숙련이 되니까 패턴이 다 할만하긴 한데 백스텝 브레스나 카운터는 아직 답이 안 나온다. 체력 너프랑 같이 좀 너프해주면 합리적일 거 같은데 해줄 지는 잘 모르겠다. 그나마 노말이라 적당히 참을만 한데 하드 반격이나 이런 거는 완전 노답이라 역시 선발대는 할 게 못된다고 느낀다.

 

부계정은 계획 30셋을 맞췄다. 어짜피 1580 레벨은 레이드 잘만 가지만 그래도 예의를 갖추기 위해서 조금 노력했다. 떠상으로 세구랑 남바 나오는 걸 다 먹어도 각각 20 몇장은 써야 해서 30각은 한참 남았다. 전선팩이 20장 살짝 안되게 있어서 조금 노력하면 하나는 30각을 할 수 있을 거 같은데 딜러 캐릭은 없지만 여기도 둘 다 30각이 될 때까지 전선팩을 아껴두려고 한다.

 

이번에 새로 나온 설날 한복 아바타를 입혔다. 머리를 끼면 포니테일이 되어서 기대를 많이 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무슨 하회탈이 붙어 있어서 코디하기 정말 난해하다. 옷은 실크 느낌이 제대로 나는 고급스러운 옷이라서 참 마음에 든다. 여기에 작년에 나온 비녀를 꽂아서 올림머리를 하고 다니는데 색감도 서로 맞아서 찰떡같다. 내가 스타킹을 좋아해서 웬만하면 스타킹으로 맞춰주려고 했는데 하필 스타킹 있는 신발이 거의 다 구두라서 동양풍 옷이랑은 매칭이 안 되길래 그냥 맨다리로 했는데 이거도 나름 괜찮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