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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2024년 2월 18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4. 2. 18.

본계는 꾸준히 일주일에 한번 에키드나를 돌고 나머지 숙제를 하고 있다. 상급 재련으로 도화가를 1623.33까지 올려줬고 사실 1630이 되기 전까진 차이가 없어서 에키드나 재료만 모으고 있다. 상재를 누르자면 누를 수는 있는데 나중에 1630까지 한번에 가도 되니까 굳이 지금 누르고는 싶지 않은 기분이다.

 

부계는 드디어 떠상으로 먹을 수 있는 카드 중에서 에버랑 바르칸을 빼고 다 먹었다. 어짜피 서폿만 키울 계정이라 에버랑 바르칸은 그다지 급하지 않아서 들어갔을 때 팔고 있으면 사고 아니면 말고 정도가 될 거 같다. 워낙 오래부터 했던 계정이라 전선팩이 많아서 18개를 다 남바절에 주고 남바 30각을 만들었다. 1580 레벨대라 남바절 없이도 잘만 다니긴 하는데 어짜피 딜러 안 키울 계정이라 그냥 맞춰줬다. 참고로 세구 30까지는 한 22장 남았는데 지금 전선이 딱 한장 남아서 한참 걸릴 거 같다. 그래도 앞으로는 본계처럼 심연팩 까면서 암구도 같이 노려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뭔가 전설 1팩 까는 거는 확률이 똑같다고는 하는데 손해보는 기분이어서 그만 하고 싶었다.

 

저번에 스샷 찍었던 이번 설날 아바타에 고딕 하의로 스타킹을 신겨줬다. 나름 커피색으로 만들려고 꽤 공을 들였는데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거 같다. 사실 별무리 하의가 스타킹 중에선 고트인데 끼면 신발이 무슨 발레 신발 같은 거를 신게 되어서 구두로 찾다 보니 이거로 입히게 되었다. 흰색 쪽은 포쉬 메이드가 괜찮은데 너무 구두가 시선 강탈이라 이 옷이랑은 맞지 않은 거 같아서 새로 준비했다.

 

로아가 1610 이후로는 너무 헤비해져서 요즘 고민이 좀 있다. 부계를 하면서 내가 키우는 캐릭 수가 확 늘어난 거도 있고 1610 이후 카멘이랑 에키드나가 만만하지 않아서 너무 힘들다. 레이드가 오랜 시간 계속 집중도를 유지해야 하고 실수하면 리트랑 연계되는 비율이 너무 높다. 거기에 1630으로 올라간다고 해도 기존 돌고 있는 레이드에 더 짜증나고 사람 뽑기가 심한 하드 모드가 추가되는 거 뿐이고, 보상으로 주는 스펙업 수단은 돈을 왕창 요구하기 때문에 뭔가 더 올리는 게 맞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의욕이 더 깎인다. 조금 쉬어가고 싶어서 기상을 노키드나 대신 하칸을 보내고 바드는 카던, 가토를 유기해버렸는데 아직 피로도가 높은 거 같다. 게임을 어떻게 할 지를 고민해봐야 한다고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