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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2023년 12월 9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3. 12. 9.

인고의 시간 끝에 선각자 장갑 5/5를 띄우면서 선각자 40렙을 활성화시켰다. 머리 5/2만 깎으면 40을 띄울 수 있었는데 한참 안되다가 결국 장갑으로 하게 되었다. 이제 엘릭서는 돈도 너무 많이 들고 매주 클리어로 주는 3개만 깎아보고 있는데 역시 마음을 비우고 해야 오히려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거 같다. 기상이 달인 40렙만 하면 더 바랄 게 없는데 머리 5/2를 깎아야 한다. 이왕이면 어깨 보스 피해 옵션도 활성화시킬 수 있게 5/3 머리를 뽑고 싶은데 언제쯤 가능할 지 모르겠다.

 

선각자는 쿨감 5%라 그런지 사실 생각보다 체감이 덜하다. 굳이 말하자면 해우물이 조금 더 빨리 돌아오는 거 같다. 그래도 진군 에테르 신경쓸 필요가 없어져서 플레이 자체는 조금 쾌적해졌다.

 

부계정 도화가 악세를 다 맞춰줬다. 원래는 중2 정2 세팅을 해주려고 중갑, 정흡 돌을 깎았는데 9, 6돌이 뜨는 바람에 그냥 정흡 1로 했다. 1렙은 3%라 그런지 체감이 하나도 없다. 사실 나는 정흡 2도 잘 모르겠어서 그냥 단단하게 가는 거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돌도 고대 1레벨까지 해주고 셋옵 3렙도 다 올려줘서 이거저거 합쳐서 한 7만골 정도 써준 거 같다. 4렙돌까지 올려주면 좋지만 이 캐릭이 내 본계정 캐릭보다 방어구 품질이 좋아서 그런지 체력이 이미 높다. 그냥 남들 눈에 보이게 1렙만 해주고 돈이나 아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아바타를 입혀줬다. 묘하게 실린 전압처럼 드레스 풍이라서 보자마자 사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껴보니 염색이 좀 어렵고 상의에 비해서 하의가 펑퍼짐한 거는 아쉽기도 도 한데 그래도 전체적으로 마음에 든다. 특히 기본으로 나온 스타킹 색상이 내가 원하던 흰색 스타킹 질감이어서 만족도가 높다. 팬티 형태가 아니라 바지 형태인 거는 조금 마이너스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막상 팬티 아바타를 입히면 허벅지가 너무 두꺼워보여서 되게 언밸런스해보였다. 다른데 코디할 때도 바지 쪽이 나은 거 같기도 하고 어쨌거나 염색이 어려운 거만 빼면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