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부캐들 레벨을 쭉 올려줬다. 기상은 1520을 찍었고 부캐 도화가는 1490을 찍었다. 기상은 아브 계승 5부위에 처음에 3, 4관 가려고 장갑 16강 해준거 빼고 전부 13강을 찍어줬다. 12>13 가는 확률이 20%던데 그럼에도 무기는 오지게 안붙어서 짜증이 좀 났다. 아직 갈길이 한참 멀었는데 벌써 이렇게 속을 썩이니.. 부캐 도화가는 하익 덕분에 3만 골드 안쪽으로 1475에서 1490으로 올릴 수 있었다. 장기백을 두번 봤는데도 워낙 하익으로 지원해준 재료도 많고 그동안 오래 주차하면서 귀속 책을 많이 모아놔서 쓸데없는 지출을 하지 않았다.
부캐 도화가는 무난하게 아브 1, 2관을 돌았다. 파티가 없고 딱렙이라 레벨 좀 높은 사람들이 있는 트~클경 파티를 갔는데 무난하게 2트만에 깼다. 두판 다 2관 다이아를 못 부순걸 보면 일부 트라이가 섞여있긴 한거 같은데 내부 망겜이라 별 탈 없이 깰 수 있었다. 문제는 우리 기상이. 딱렙으로 카양겔 하드 1을 다녀왔는데 정말 힘들었다. 넬라시아 파수꾼부터 한대 맞으면 피가 1/3 이상 달아서 두대에 무조건 포션이 나가더니 라우리엘 쯤 가니 지옥이 따로 없었다. 최대한 안맞게 쫄보처럼 플레이하는 거로 전략을 바꿨는데 그래도 포션을 원없이 마시고 왔다. 나중에 라우리엘 60줄 이하에서 속박을 너무 많이 맞으면 한방에 죽어버릴 수도 있으니 피해야 한다는 거도 처음 알았다. 그래도 지인팟으로 가서 하하호호 웃으면서 플레이할 수 있었다.
본캐 도화가는 이번 주에도 하브 5, 6관을 다녀왔다. 5관에서 고생을 좀 하길래 파티를 잘못 골랐나 싶었다. 6관에서 찬미 전에도 계속 죽길래 탈출할까 했는데 한 분이 나가시고도 파티가 유지되길래 그냥 나도 남아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모두가 집중력을 발휘해서 순식간에 깨버렸다. 깨고 나니 파티원들이 나한테 고맙다 사랑한다 하길래 기분이 엄청 좋았다. 아브 6관이 딜보다는 생존에 방점을 두고 플레이하는 게 좋아서 계속 파티원 체력 보고 힐을 뿌렸을 뿐인데 이렇게 칭찬을 받으니 너무 기뻤다. 예전에 아브 3관에서 케어 좋다고 이야기들은 다음에 처음으로 칭찬을 받아본 거 같다.(그 파티는 4관을 못깨고 터져버렸다는 슬픈 이야기가 있다.) MVP 창에서 숭고한 조력자 11%에 힐, 실드가 둘 다 130% 쯤 됐던 거 같은데 스샷을 찍고 나올 걸 그랬다.
크게 맛있는 걸 먹지는 못했지만 꾸준히 전각이나 몇 천원짜리 악세를 먹으면서 조금씩 부를 축적하고 있다. 본캐 도화가가 빨리 1580을 찍어야 마음 놓고 부캐를 밀어줄 텐데 강화가 너무 안 붙으니 다른 캐릭에 돈을 써줄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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