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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12월 31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2. 12. 31.

저번 주에 쓰려고 했는데 귀찮아서 패스하고 이번 주에 몰아서 쓰게 되었다. 가장 먼저 18일 로아온이 있었다. 나는 이번 로아온 섬머 이후에 유입되어서 처음 보는 로아온이었는데 제인숙이 저번 깜짝 라이브때 너무 아쉬운 모습을 보여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내용이 알차고 진행도 매끄러웠다. 일부 사람들은 결국 로드맵만 나오고 상위권 유저가 체감할 만한 내용이 없었다고 말하는데 나는 아직 일리아칸도 못 가봐서 괜찮다고 느꼈다. 이번 로아온의 하이라이트였던 신캐는 슬레이어도 기대가 되지만 남인파와 소울이터도 빨리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로아온이 끝나자 마자 그 다음 주에 바로 하익++이 시작되었다. 처음에는 상소 서머너를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하익에 많은 지인이 서머너를 하고 죠니니 영업대회 덕인지 상소 전각이 떡상해버려서 할 마음이 떨어졌다. 그리고 하익 되자마자 랏폿이 너무 심해져서 내 기상술사가 공팟을 가는데 지장이 너무 많이 생겨서 그냥 내가 서폿을 하나 키우자고 해서 도화가를 하나 더 만들었다. 사실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커마가 있기도 했고.. 닉네임은 복숭아인 페슈의 시리즈로 딸기 사탕인 프레즈로 만들었다.

 

일단 1475를 찍고 6유물을 맞춰줬다. 하익 덕분에 올리는데 부담이 적긴 했는데 그래도 1475~1490은 조금 각오를 해야 하는 거 같아서 멈췄다. 모아뒀던 책을 전부 박았는데 생각해보니 1460까지는 실링으로 누르는 거라 괜히 했나 싶다. 빨리 올려서 비아를 탈출하는 게 나은가 아니면 주차하는 게 나은가 잘 모르겠다. 그런데 키우고 보니 정말 서폿은 성장체감이 없다고 느꼈다. 신속이나 홍염이나 다 모르겠고 체력 차이만 실감이 난다.

 

본캐 도화가는 하브 5, 6관을 한번 깼지만 일단 몽군과 고대 장비 풀계승이 있어야 클경 이상 파티를 들어갈 수 있을거 같아서 노브를 한번 돌아서 몽군을 땄다. 그런데 정작 어제는 몽군 없이 하브 클경~반숙 팟 들어가서 전원 선클해버렸다. 거의 리트 없이 깨서 상쾌하긴 했는데 정작 나온게 맛이 없어서 미묘했다. 확실히 5, 6관은 노멀과 하드가 큰 차이가 없어서 하드 반숙을 가도 괜찮을 거 같다. 사실 맞아도 죽지는 않던데 5관에서 넘어지는 운석 피하는 거만 집중하면 되겠다.

 

기상이는 아브 실전 투입을 해서 한 부위를 계승하고 1500 레벨을 찍었다. 12에서 16까지 올리는 데 거의 5만 골드는 쓴거 같다. 확률에 비해 유난히 안 붙는 느낌이다. 지인팟에 내부로 들어가서 클리어했는데 마지막에 40줄에서 죽어버렸다. 밖에서 많이 눕혀주진 않았지만 처음에 버프받고 들어가는 거도 있고 에스더도 있어서 실전이 연습보다는 더 쉽긴 했다. 내일 3, 4관도 같이 돌기로 했는데, 아브 장비에 드는 뿔 개수가 하향돼서 다음 주까지 1~4를 돌고 상자를 하나 먹으면 딱 무기 계승이 된다. 하익캐의 성장 속도를 따라갈 수는 없지만 이 정도만 되어도 만족스럽다.

 

이번 아크패스 아바타 보자마자 바로 질러버렸다. 도화가와 기상술사를 위해 맞춤형으로 제작한게 틀림없다. 이번 여름 무기 아바타랑 컨셉이 겹쳐서 도화가는 노란색 병아리, 기상술사는 초록색 개구리로 깔맞춤이 된다. 내 기상술사는 아쉽게도 개구리 우산을 들고 있지 않아서 맞추려면 사야 하기는 하는데, 일단 네리아 옷도 꽤나 마음에 들어서 도화가만 유치원복을 입혀줬다.

 

발비 골드 너프의 여파인지 돈이 잘 모이지가 않는다. 기상이 아브로 올라오면서 실제 골드 너프 금액은 주별 5,400골드 정도인데 체감은 더 심하다. 아마 3 캐릭터가 다 더보기를 누르고 있어서 그런 거 같다. 생선 값은 떨어져서 올라올 기미가 없고 기상이 고대 맞춰주려면 3~40만 골드는 필요한데 이걸 어디서 모아야 할지 감도 잡히지가 않는다.

 

어느덧 세구 4장만 먹으면 18각이라 조바심이 난다. 이번 주엔 큰맘 먹고 3캐릭 다 6+2, 아르고스까지 돌렸는데 꽝이었다. 1월 1일부터 카드팩을 팔던데 질러야 하는지 고민이 된다. 전선팩은 남바나 암구에 써야 해서 안쓰려고 한다. 사실 알고 보면이란 세트가 새로 나왔고 내가 그걸 18각을 해놔서 세구랑 큰 차이가 날까 싶긴 한데 인식이란 게 있으니 마냥 손놓고 있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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