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8일 로스트아크 일기

도화가를 1660까지 올리고 에기르를 깼다. 파편을 안 풀어서 융화 재료 가격이 별로 안 비싸고 강화 확률도 비교적 높은 편이라 그렇게 어렵지 않게 찍을 수 있었다. 7.5레벨 올리는데 7만 골드 살짝 안되게 썼다. 이제는 귀속 정파강을 다 써서  사서 해야해서 기상 올릴 때에는 골드가 꽤 들어갈 거 같다.

 

에기르는 잘 만든 피지컬 레이드여서 너무 재미있었다. 파티가 기믹 실패하는 게 아니면 전멸도 없어서 크게 부담 없이 재밌게  트라이할 수 있었다. 아직 저스트 가드는 감을 못 잡았지만 나름 전조도 확실한 편이고 익숙해지면 할만하겠다 싶었다. 아직 첫 주라서 그런지 노말인데도 딜이 여유있다는 느낌은 못 받았다. 다만 저스트 가드 패턴만 빼면 한방에 데미지가 크게 들어오는 패턴은 많지 않아서 생존은 할만 하고 살면서 암수 릴레이 하면 억지로 깨지는 거 같다. 트라이라 그런지 노말도 서폿이 없어서 기상은 좀 더 기다렸다가 고정 파티가 하나 더 생기면 가던지 해야겠다. 강화 재료가 없기도 하고.

 

기상으로 하드 카멘 3관을 깼다. 딜러로는 처음 가보는 거기도 하고 지인이 트라이 간다길래 껴서 같이 신나게 박았다. 거의 쉬는 시간 30분 정도 해서 포함해서 5시간 반은 했다. 초월이 안되신 분들이 많아서 딜이 빡빡해서 더욱 숙련도 올리는 데 도움이 되었다. 트리시온에서도 연습 꽤 하고 한번 실전에서도 잡아서 실수없이 했는데 마지막 성불한 판에서 5격 배드로 죽어버렸다. 그래도 그전까지 암수 릴레이 잘 하면서 딜을 잘 밀어놔서 광폭 시간 여유있게 잡을 수 있었다. 비록 5격에서 죽긴 했지만 그동안 딜을 잘 밀어놔서 밑잔이 떴다.

 

그리고 방어구 풀초를 해줬다. 머리에서 엘조윈 6단계를 봐서 정말 빡쳤지만 다행히도 다른 부위는 상의 1트, 장갑 2트하고 어깨만 엘조윈을 1단계 봤는지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지만 비교적 빨리 마무리했다. 그래서 총 올 6단계에서 7단계 가는데 6만 골드 정도 들었다. 2단계 합 29에서 7단계까지 올리는 데 24만 골드 정도니까 도화가에 비하면 절반 살짝 넘는 수준이다. 확실히 골드 너프도 좋고 엘조윈 빨리 들어가는 거도 좋은데 되게 짜증나고 재미없는 컨텐츠다.

 

그리고 무기 초월도 했는데 도화가 2 >4, 기상 3>4 하는데 11만 골드를 빨렸다. 엘조윈 빨리 들어가는 너프가 되었는데도 이 정도라니 끔찍하다. 5단계가 그렇게 더럽다는데 벌써 걱정이 된다. 확실히 엘릭서는 이제 옵션 선택이 있어서 부캐도 해줄만 한데 초월은 하나하나 초파고 보면서 해야하고 감성이 너무 거지같아서 여러 캐릭은 못할 거 같다.

 

부계정 도화가도 큰맘 먹고 1620을 올려줬다. 슈모익 책의 재련 확률 보너스가 두배인 거도 있고 귀속 재료를 워낙 많이 줘서 26.5만 골드로 1600에서 1620까지 찍을 수 있엇다. 그런데 이번 주는 이미 상노랑 하양겔을 돌아서 노키드나 하나만 제대로 골드를 먹었다. 엘릭서도 모아뒀던 공짜 엘릭서를 털어서 선각자 40각을 해줬다. 사실 1620 찍기 전에 슈모익 보상이나 이벤트 상점에서 나온 엘릭서를 깎다보니 벌써 선각자 40각이 되어서 1620으로 올린 거도 있다. 웬만하면 10개 들어있는 상자를 안까고 하려고 했는데 선각자 40은 되었는데 아군 강화 5가 없어서 결국 상자 하나를 까버렸다. 엘릭서 옵션 선택이 생긴 뒤로 난이도가 꽤나 줄어든 게 느껴져서 그동안 엘릭서가 어려웠던 게 옵션을 안 줘서인지 싶었다.

 

부계정은 애초에 전압 받아서 그거 껴보려고 시작한 거기도 해서 지금까지 아바타를 입히지 않았는데 이번 수영복은 너무 마음에 들어서 부계정에도 껴줬다. 기본 색상도 마음에 들지만 이번 패키지 홈페이지에 있는 핑크톤 염색이 마음에 들어서 따라해서 염색해봤는데 아주 마음에 든다. 원래 옷에 광택 있으면 다 날리는 편인데 이번에는 기본 광택을 유지하는 편이 더 좋은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