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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LOA

2024년 6월 8일 로스트아크 일기

by 세일린 2024. 6. 8.

몇 주 동안 로아 일기를 안 올렸는데 진짜 올릴 내용이 없었다. 스펙업 한거도 아니고 그냥 숙제나 덤덤히 하고 지냈다. 암구빛 맞추려고 노력하는 데 거의 3주 해서 한장 먹었나 그랬다. 오늘 로아온 전선팩을 줘서 이제 5장 정도 남았다. 그거 말고는 따로 목표가 없고 현생이 바쁘기도 해서 뭔가 이벤트가 없었다. 아크패스를 사야겠다고 생각해서 문상을 충전했더니 알고 보니 저번 주에 끝나 있었다는 거 정도가 있었다.

 

오늘 로아온 썸머가 있었다. 무려 시즌 3으로 간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보석은 10레벨 3티어를 8레벨 4티어로 바꿔준다고 하는데 말이 나오자 마자 10멸이 폭락해서 10홍과 같은 가격이 되었다. 언젠가 리셋을 하게 되면 보석은 2티어처럼 쓸 수 없게 만들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거라도 건져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도 10멸을 3개나 들고 있어서 손해는 꽤 큰 편이긴 하다. 아직 잘 모르겠는 거는 팔찌인데 지금 내 부캐 도화가가 지존 팔찌를 끼고 있어서 가능하면 이걸 들고가고 싶은데 어떻게 해줄 지 모르겠다. 처음에는 당연히 계승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다시 읽어보니 계승은 안되는 거 같고 결국 리셋이 맞는 거 같기는 하다. 하드 리셋은 아니라고 했는데 초월, 엘릭서, 상재랑 보석 일부 빼고는 다 리셋이라 이거도 소프트에 속하는 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인게임 재화는 다 폭락해버렸고 7월 시즌 3 전까지 할 게 하나도 없어졌다. 슈모익을 부캐 도화가에 주고 1620까지 올려주고 싶은데 팔찌 계승 안되면 얘가 본캐 도화가보다 나은 게 없어서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초월이랑 엘릭서 너프도 예정되어 있어서 굳이 지금 20 찍고 엘릭서 바를 필요가 없다. 골드를 왕창 벌어놓는 게 그나마 지금 해야할 일인데 의욕이 없다. 내일 멸망하는 세계에서 사과나무를 심기는 참 어려운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