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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서울·경기

노원 고집불통 강곱창

by 세일린 2022. 1. 15.

 

노원구에 놀러갔다 왔다. 문화의 거리라는 곳으로 갔는데 몇 블록 사이에 가게와 사람이 밀집해 있었다. 가게 뒤로 아파트가 보이는 걸 보면서 소음이 좀 있겠다 싶었다. 어쨌든 이 가게는 내부는 크지 않았지만 식탁을 빽빽하게 채워 넣어서 의외로 많은 사람이 들어갈 수 있었다. 다만 아무래도 쾌적성은 그만큼 떨어지는 편이었다.

 

소금 곱창과 데리야키 곱창을 시켰다. 전골도 아닌 구이인데 신기하게 기름기가 하나도 없었다. 소금 곱창은 살짝 간만 되어 있어서 짜지 않고 먹기에 알맞았다. 데리야키는 사실 어떻게 나올지 전혀 추측을 못했는데 오코노미야키처럼 가쓰오부시가 위에 같이 나와서 비슷한 맛이겠거니 예상이 갔다. 그리고 예상대로 달짝찌근한 소스가 잔뜩 묻혀서 나왔는데 독특한 느낌이었다. 2명이서 곱창 2인분만 시켜서 살짝 모자랐지만 볶음밥까지 먹으니 나름 포만감이 느껴졌다. 곱창이 몸에 안 좋은건 알지만 쫄깃쫄깃하고 고소한게 정말 맛으로 봐서는 뛰어난 음식이라는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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