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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서울·경기

염창 강모집

by 세일린 2022. 1. 16.

 

빽빽하게 다세대 주택이 들어서 있는 골목에 이 가게를 비롯해서 몇개 가게가 있었다. 내부는 넓지는 않았지만 테이블이 커서 그런지 불편하지 않았다. 밖에 비닐 천막을 설치해서 입구 쪽에 앉았는데도 찬 바람을 맞지 않고 식사할 수 있어서 좋았다.

 

목살, 삼겹살, 돼지 꼬리를 종류별로 시켜서 먹었다. 종업원 분이 구워주시고 잘라주셔서 먹기만 하면 된다. 신기하게 목살은 물론이고 삼겹살도 기름기가 하나도 없이 담백하게 구워주신다. 그렇다고 퍼석퍼석한 것도 아니고 먹으면 입안에서 부드럽게 육즙이 터져 나온다. 너무 맛있었다. 목살과 삼겹살 둘 다 맛있었지만 목살이 살짝 더 취향이었다. 사진에도 보이다싶이 두툼해서 씹는 느낌이 아주 좋았기 때문이다. 돼지 꼬리는 처음 먹어본 건지 예전에도 먹어본 건지 모르겠는데 돼지 껍데기랑 맛이나 식감은 비슷한데 껍데기에 비해 살짝 두꺼웠다. 그래서 과자를 먹는 기분인 돼지 껍데기랑 다르게 고기를 먹는 느낌이 들었다. 고기가 너무 맛있어서 과하게 먹다 보니 밥을 먹지 못한게 아쉬웠다. 원래 고기 먹으면 된장찌개와 밥을 먹어줘야 하는게 국룰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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