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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기타(여행지 등)

태백 마술

by 세일린 2021. 8. 28.

 

식껍에서 고기를 먹고 2차로 간 술집이다. 사실 2차 술집을 가서는 배도 부르고 안주를 거의 건드리지 않는 편인데 여기는 다르다. 배가 아무리 불러도 꼭 먹는 메뉴가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마술은 마음을 담은 술상의 약자라고 한다.

 

바로 이 시크릿 감자전이다. 감자를 채썰고 치즈를 왕창 넣어서 만든 감자전인데 엄청 좋아하는 메뉴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옆의 간장에 찍어도 맛있고 김치랑 같이 먹어도 최고다. 강원도가 감자국이라는 말을 이 가게에 오면 실감할 수 있다. 이 날은 평소 소주, 맥주만 마시다가 메뉴판을 보고 궁금해져서 글랜피딕 하이볼을 시켰다. 일본에서 마셨을 때도 하이볼에서 별 매력을 못 느꼈는데 와 여기서 마셔보니 새콤달콤한게 아주 취향저격이었다. 다른 곳에서도 하이볼을 시켜먹어서 비교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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