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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Game

젤다의 전설 신들의 트라이포스 2

by 세일린 2020. 12. 5.

마지막 3DS 젤다 게임을 클리어했습니다. 총 플레이 시간은 19시간 약간 안되네요. 3D와 다른 2D의 맛에 처음에는 이질감도 조금 느꼈습니다. 언덕을 못 올라가고 빙빙 돌아가야 하는게 답답했어요. 그렇지만 할수록 2D만의 맛에 빠져서 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3D에서는 느낄수 없는 노 딜레이 칼질이라든가요.

 

난이도는 평이했습니다. 미아 달삐까지 전부 찾고 하트 20개를 다 채웠는데 미아 달삐 몇마리와 야구만 공략 보고 그 외에는 전혀 공략을 보지 않았습니다. 던전도 처음에는 이렇게 쉬워도 되나 했는데 얼음 신전쯤 가니까 그래도 젤다는 젤다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략을 볼 정도는 아니었지만 보물상자 먹는다고 던전을 한참 헤집고 다녔습니다. 구작 젤다일수록 매운맛이고 갈수록 순해진다고 들었는데 순해져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무기, 방어구, 도구의 업그레이드가 있는 점이 좋았습니다. 하트 말고 이렇게 직접 강해지니 키우는 맛이 있더라구요. 도구를 빌리는 형태지만 거의 모든 도구를 다 쓰도록 설계된 점도 좋았습니다. 부메랑만 어떻게 좀더 쓰는 곳이 있었으면 싶지만 활이나 훅샷과 겹치는 점이 많아서 현실적으로 어려웠을 거 같네요. 그리고 무엇보다 스토리가 좋았습니다. 단순히 악당 때려잡는 용사가 아니라 꽤 반전매력 있는 스토리였어요. 감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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