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프님이 이탈리아 유학을 다녀오신 거 같다. 인테리어 내에 졸업증이 장식되어 있었다. 내부는 되게 넓은 편인데 우선 예약하고 가야하는 거 같았다.
2인 세트를 시켰다. 애피타이저에 샐러드, 파스타 2종, 후식까지 나오는 구성이었는데 추가금을 내면 기본 18,000원 기준으로 다른 파스타나 리조또를 시킬 수 있었다. 노른자로만 하는 정통 까르보나라가 있길래 그걸 시키고 다른 메뉴는 크림이 안 들어간 거로 하려고 했는데 먹물 리조또가 안된대서 그냥 크림으로 시켰다. 우선 플레이팅이 되게 예술적이었다. 네이버 지도에서 올라온 메뉴 사진같은 거를 보면 되게 잘 나온다 싶은데 실제로 메뉴가 나올때도 똑같이 나오는 게 되게 신기했다. 그리고 메뉴마다 식기도 다 달라서 되게 꼼꼼하게 신경쓰고 있구나 싶었다.
맛은 전반적으로 맛있었다. 친구 말로는 파스타랑 리조또에 케일 같은 살짝 매운 거를 갈아넣은 거 같다고 하는데 실제로 먹으면서도 뒷맛에 살짝 매운 게 있었다. 거슬리거나 크게 신경쓰이는 거는 아니었고 살짝 포인트가 있네 라고 느낄 정도의 맛이었다. 파스타도 맛있었지만 역시 리조또가 더 맛있었던 거 같다. 고기도 큼직한 게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식으로 초코 견과류랑 딸기 모찌를 주는데 너무 달지도 않고 적당한 게 맛있었다. 굳이 말하자면 초코는 다크 초콜렛 쪽에 가까워서 달다기 보단 쌉싸름했다. 여러 모로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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