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형과 위치가 서로 중간인 지점을 잡다보니 애매하게 군자에서 만나게 되었다. 별로 크게 여러 가게를 찾아보고 싶었던 건 아니어서 인근에 있는 집으로 들어갔다.
분명 그릇이나 이런 건 일식집인데 메뉴는 일식인 거도 있고 아닌 거도 있다. 부타동이랑은 살짝 다른 느낌의 고기 덮밥을 시켰다. 꿀떡을 주는데 이게 의외로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단거 중에서 맛없는게 있냐 싶지만은 너무 딱딱하거나 말랑하지 않고 적당하게 튀겨져 있는 점이 좋았다. 덮밥은 특별한 거는 없었고 괜찮은 수준이었다. 주말이었는데도 학생들이 많은 집이어서 가성비로 유명한 건지 궁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