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핫플인 갈마동에 있는 라멘집이다.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던데 일요일 오픈런을 했는데 간신히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메뉴는 오직 츠케멘 뿐이다. 매운 거랑 아닌 거를 고를 수 있는데 당연히 맵지 않은 거로 했다. 나는 일식 중에서도 라멘을 꽤 좋아하는 편인데 츠케멘은 별로 먹어본 적이 없다. 마제소바도 그렇고 츠케멘도 그렇고 우동처럼 조금 두꺼운 면은 취향이 아닌 거 같다. 여기 츠케멘도 면이 두껍긴 했는데 시간이 지나도 불지가 않아서 먹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다. 다만 처음에 국물을 따뜻하게 해주는데 끝까지 먹다보면 식어버리는게 아쉬웠다. 마지막 한 젓가락 정도는 식은 국물에 찍어서 먹은 거 같다. 면도 좋았지만 특히 차슈가 큼직하고 두툼한게 참 맛있었다. 국물은 돈코츠라 그런지 먹다 보니 느끼해졌는데 유자 적신 단무지가 있어서 참을 만 했다. 그리고 사진을 올리진 않았는데 교자가 아주 튼실한게 맛있었다. 평소에 교자 먹으면서도 그냥 만두랑 먼 차이지 싶었는데 이 집 교자는 달랐다. 고기가 단단하게 뭉쳐져 있었다. 내가 잘하는 집을 안가봐서 몰랐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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