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블리스 버거를 먹고 지나가다 보니 또 버거집이 있어서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내부는 꽤나 넓은 편이고 저녁에는 의외로 술을 메인으로 판매하는 거 같았다.
버거 종류가 꽤나 여러가지여서 고민했는데 독특한 거를 맛보고 싶어서 시그너처 메뉴라고 되어 있는 하와이안 버거를 시켰다. 역시 도전하지 않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운 파인애플의 맛은 마음에 들었는데 아무래도 고기랑 조화가 조금 안 맞는 느낌이었다. 고기 먹고 파인애플 먹고 했으면 기름기를 단맛으로 잡아줘서 괜찮았을 거 같은데 같이 먹다 보니까 조금 이상한 맛이 되었다. 다음에는 그냥 무난한 메뉴인 바스 버거를 먹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