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역은 먹을 데가 너무 많다. 롯데타워도 있고 롯데백화점도 있고 송리단길이나 근처 식당도 많다. 그런데 어딜 가든 항상 사람이 꽉 차있다. 코로나19에도 소비는 줄지 않았다(오히려 늘은거 아닌가?)고 확실히 느끼게 된다.
덮밥과 시우마이 3피스가 나오는 세트를 시켰다. 사실 시우마이라는게 뭔지 잘 모르는데 찾아보니 위가 덮혀있지 않은 딤섬이라고 한다. 새우와 돼지고기가 완자처럼 안에 꽉 차있었다. 육즙이 많지는 않았지만 적당히 수분기가 있어서 먹기에 알맞았다. 덮밥은 양념이 있는 밥에 딤섬 소와 계란 후라이가 얹혀 나오는데, 위에 얹힌 고명을 부셔 밥과 같이 먹으면 된다고 한다. 기름진 계란 후라이와 수분기 있는 고기, 밥이 서로 섞인 맛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덮밥만 먹어도 배불러서 굳이 세트로 시킬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전반적으로 밥이나 국에서 매운 맛이 나서 원래 홍콩 음식이 매운 편인가 생각했다. 양도 많고 맛도 아주 뛰어난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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