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만 마시다가 큰맘 먹고 브런치를 시켜봤다. 내부는 세 테이블 정도고 주로 디저트나 커피를 테이크 아웃으로 해서 가져가는 사람이 많은 거 같다.
파스타나 샌드위치가 주 메뉴인거 같았는데 눈에 확 들어오는 프렌치 토스트를 시켰다. 프렌치 토스트를 오랫만에 먹어봤는데 정말 달았다. 일단 받자마자 플레이팅이 너무 잘 돼있어서 놀랐다. 토스트와 소세지, 치즈를 풀잎 액자에 장식해놓은 거 같았다. 토스트는 되게 폭신폭신하고 시럽에 푹 담궈져 있어서 맛도 식감도 좋았다. 그리고 토마토가 스테비아인지 이거도 꽤 달아서 전반적으로 단 메뉴를 맘껏 먹을 수 있었다. 아침에 뭐 먹은 거도 아니었는데 달아서 그런건지 프렌치 토스트를 다 먹으니까 엄청 배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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