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프님 1인이 하시는 음식점 같은데 의외로 내부는 되게 넓다. 주문을 전부 책상 위의 태블릿으로 하게 해서 종업원이 끼어들 여지를 최대한 줄인 거 같았다.
평일 런치 정식을 시켰다. 10피스가 나오는 데 가성비가 꽤 좋았다. 약간 예전에 갔던 신촌 여우골보단 덜하지만 밥을 덜 뭉쳐주는 거 같았다. 그래서 직접 간장에 찍으려고 하다가는 붕괴되는 참사를 겪을 수 있어서 간장을 발라 먹었다. 전반적으로 괜찮은 맛이었는데 정식 말고 따로 시킨 아귀 간이 정말 맛있었다. 사진을 차마 못 찍었는데 엄청 달콤한 데다가 식감이 오묘해서 굳이 표현하자면 계란찜이나 게살 같은 느낌이었다. 이 집에서는 무조건 아귀 간을 시켜서 먹어봐야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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