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쪽도 사람이 너무 많다. 경의선 숲길 조성하고 나서 초반에는 이정도는 아니었던 거 같은데 이쪽도 어느샌가 사람이 꽉꽉 차있다. 2층에 있는 가게로 창가쪽에 앉으면 숲길이 보이는 게 좋았다.
닭갈비 하면 대학교 1학년때 맨날 가던 춘천닭갈비 집이 생각난다. 춘천이 어디있는 도시인지도 몰랐는데 많이 컸다. 당시에 닭갈비는 비싸서 못먹고 닭볶음밥이 6천원이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격세지감을 느끼게 하는 가격이다. 어쨌든 그뒤로 닭갈비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가끔 보면 너무 맵게 하는 집이 있다. 이 집은 보통으로 시켰더니 너무 맵지 않고 딱 알맞은 수준이었다. 다만 양이 많은 거 같지는 않고 원래 보면 가래떡은 좀 두꺼운 편인데 여기는 얇은 편이었다. 고기는 적당히 부드럽고 먹을 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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