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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서울·경기

판교 브루클린 더 버거 조인트

by 세일린 2023. 3. 24.

 

본점은 따로 있고 판교점이 카카오 건물 1층에 있다. 건물의 구조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안에서 찾을 수가 없었고 바깥에서 찾아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는 옛날에 초등학생 때 가본 KFC나 맥도날드 같은 느낌이었다. 타일로 된 벽과 바닥에 초록색 의자가 인상적이었다.

 

치즈 스커트라는 메뉴를 시켰다. 치즈를 얇게 펴서 스커트처럼 만들어놨는데 조금씩 잘라서 먹으니 짭짜름한게 안주를 먹는 거 같았다. 패티의 양을 고를 수 있는데 200g으로 골랐다가 너무 많아서 마지막엔 느끼해서 못 먹을뻔 했다. 얌전하게 140g을 시키고 대신에 밀크 쉐이크를 시키던가 하는 게 좋겠다. 버거는 고기 맛은 좋았는데 대신 야채가 좀 적어서 정말 미국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프랜치 프라이가 정말 맛있었다. 맛과는 상관없는 이야기지만 나이프로 잘라먹는 대신 집어서 먹으라고 쓰여 있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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