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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od Review/서울·경기

하남 신장동 그집

by 세일린 2021. 11. 28.

 

원래 목표였던 닭갈비집이 리모델링 중이라 근처에서 급하게 구했다. 주 메뉴는 돼지고기와 장어 구이인데 점심에는 장어덮밥을 파는 가게다. 내부는 깔끔하고 넓은 편이었다. 시키면 늦게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손님이 우리 한 테이블밖에 없어서인지 빠르게 먹을 수 있었다.

 

가능하면 저녁에 와서 구이를 먹고 싶었지만 점심에 방문한 관계로 런치 메뉴를 시켰다. 국내산 장어로 만든 장어덮밥이 13,000원이다. 오픈한 지 얼마 안되어서 지금은 평일에는 9,000원으로 할인하고 있다. 평일에 먹는다면 정말 갓성비라고 생각했다. 소스는 약한 편이었지만 살짝 감칠맛이 나도록 되어 있었다. 이정도만 되어도 충분히 밥을 뚝딱 다 먹을만 했다. 장어는 생 장어인지 말랑말랑하고 쫄깃했다. 가시도 없어서 좋았다. 양은 아무래도 조금 적었지만 장어덮밥이니까 이해할 수 있었다. 곱배기 메뉴가 있던데 그쪽을 먹는 편이 낫겠다. 과연 저녁에 와서 구워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하게 하는 가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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