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한번 방문하려다가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포기했던 집이다. 11:50에 입장을 시작하는데 그 전부터 기다리는 사람이 꽤 되는 거 같다. 12시 살짝 넘어서 갔는데 20분 정도 기다렸다. 웨이팅 장소에 에어컨이 있는데 왜인지 안 틀어줘서 너무 더웠다..
야끼 돈부리라는 연어, 광어, 가리비를 살짝 구워내서 올린 덮밥을 시켰다. 불조절을 기가 막히게 해서 거의 바삭거리지 않고 구운 향만 느껴졌다. 독특한 경험이었다. 가격은 살짝 부담이 있는 14,000원인데, 서비스로 미니 우동이 나오는 걸 고려하면 조금은 커버되는 가격이다. 워낙 가까이서 찍어서 사진에선 잘 나타나지 않는 거 같지만 밥 공기가 작다. 그런데 양은 평범한 덮밥만큼 많았다. 미니 우동까지 먹고 나니 살짝 과식한 느낌이 들었다. 치즈 우니 고로케도 시켜 먹었는데 얼마나 뜨거운지 솔직히 맛을 잘 못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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