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역에서 한양대쪽으로 나가본 거는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너무 복잡했다. 출구 표시판을 보고 가는데 중간에 표시판이 없어져서 어디로 갈지 모르겠고 그랬다. 역에서 나오면 골목길이 이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가게는 엄청 오래되었다는 느낌이 들었고 원형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었는데 옆 사람들과의 거리도 꽤 있고 해서 시끄러워서 짜증나거나 하지는 않았다.
삼종 곱창 세트를 시켰다. 막창 대창 곱창에 야채를 볶아줬는데 김치를 볶아주는 게 인상적이었다. 평소에 대창을 가장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는 곱창이 가장 맛있었다. 주문이 2인분 씩만 되어서 처음 2인분 먹고 다시 시키기가 조금 부담스러운 게 유일한 단점이었다. 3인 이상 오면 별 상관이 없을 거 같은데 하필 2인이서 가서 좀 그랬다. 곱창도 그렇고 볶음밥도 음식을 약불로 해줘서 익자 마자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전반적으로 맛있었고 노하우가 많은 가게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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