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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Others

다나와 중고매입 후기

by 세일린 2023. 3. 19.

새 컴퓨터를 사고 기존 컴퓨터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다나와 중고매입에 팔기로 선택했다. 가장 돈이 많이 남는 거는 역시 당근이나 중고나라에 파는 건데 어짜피 i5-6500에 GTX1060이라 몇만원 벌자고 고생하기는 싫어서 업자 매입을 선택했다. 업자도 중고나라에도 있고 정말 많이 있던데 다나와가 좀 싸게 쳐주긴 하지만 그래도 이름 걸고 하는 곳이라 여기에 팔기로 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후기가 있는데 그새 매입 방법이 바뀌어서 달라진 점이 있었다. 우선 거기에는 매입신청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전화가 온다고 했는데 나한테는 전화나 문자 알림이 전혀 없어서 이게 접수된 건지 아닌 건지 알 수가 없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서 픽업 희망일때 CJ대한통운에서 기사님이 오셔서 제품을 픽업해가셨다. 계좌 정보를 적어넣는 칸이 아예 없었는데 어떻게 처리되는 건지 궁금해졌다. 그리고 몇일 지나니 검수가 완료되고 카카오톡을 통해서 알림이 도착했다.

 

이 화면에서 고객 정보 변경을 눌러서 계좌 정보를 등록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매입신청 내역과 검수 결과, 최종 금액을 받아볼 수 있었다.

 

나는 메인보드 램 슬롯 불량으로 메인보드는 0원 처리되었고 나머지만 제값을 받을 수 있었다. 당근에 팔았으면 나중에 불량을 팔았다고 난리날 뻔 했다. 생각해보니 램이 갑자기 안 읽혀서 다른 슬롯을 써보고 온갖 고생을 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역시 애자락은 명불허전이다. 불량 처리된 제품은 다시 회수할 수도 있는데 어짜피 나는 버리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폐기하는 것으로 했다.

 

마지막으로 불량 부품을 어떻게 처리할 지를 고르고 확인을 누르면 절차가 완료되고, 다음 날 등록한 계좌로 해당 금액이 입금된다. 전화로 1:1 상담을 받는 거도 좋지만 이렇게 비대면으로 처리하는 게 요즘 시대에 더 맞고 편리해서 좋은 방향으로 개선되었다고 생각했다. 돈은 당근 같은데서 노력해서 파는 거의 2/3 수준을 받는거 같지만 거래하면서 스트레스 받느니 다나와에 팔아버리는 게 좋은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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