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중국집이라고 한다. 역사를 자랑하는 집 답게 홀이 매우 넓고 아예 주차 타워를 하나 가지고 있어서 주차하기도 쉽다.
메뉴가 굉장히 많았지만 블로그 검색 결과 다들 탕수육만 시키길래 우리도 탕수육을 시켰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빨리 나오는데 너무 뜨겁지도 않고 딱 적당한 온도로 나와서 먹기가 아주 좋았다. 군만두는 직접 만든다고 해서 과연 어떤 맛일까 했는데 만두소가 꽉차고 뭉쳐있는 게 수제의 느낌이 제대로 났다. 탕수육도 고기가 알차게 들어있어 씹는 맛도 있고 육즙도 풍부했다. 한창 유행하던 꿔바로우의 정 반대 포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볶음밥은 짜장, 계란국과 함께 나오는데 기름이 쪽 빠져있는 담백한 맛이 특징이었다. 그렇다고 너무 꼬슬꼬슬한 밥도 아니고 적당히 찰기가 있어서 매우 신기했다. 모든 음식이 매우 맛있는 집이었다. 괜히 60년 동안 장사를 한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가격도 비싸지 않은 것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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