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을 정말 오랫만에 방문했다. 꽤 많이 변한 거 같으면서도 옛날 분위기는 그대로 살아있어서 뭔가 그리움을 느꼈다. 예전에도 몇번 지나갔을 법한 위치의 고기집을 방문했는데 인기가 정말 좋은지 거의 다 예약석이었다. 네이버 예약은 안 받는 거 같고 전화로 예약해야 하는 거 같았다. 원형 테이블에 앉아 먹는 고기집이지만 의자도 편리하고 좌석 간의 거리도 있어서 그다지 시끄럽지 않았던 거 같다.

종류 별로 다 먹어봤는데 역시 갈비가 가장 맛있었다. 그렇지만 껍데기는 별미기 때문에 하나쯤 시켜서 같이 맛보는 게 좋을 거 같다. 종업원 분들이 고기를 구워주시는데 너무 편하기도 하고 먹기 알맞은 시점에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껍데기 같은 경우는 제대로 익을 수 있게 위에 스탬프 같은걸 올려주는데 덕분에 딱딱한 부분 없이 말랑말랑한 껍데기의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었다. 화력이 꽤 쎈지 고기가 금방 익는데 옆으로 치워놓으면 또 타지는 않고 따뜻하게 유지가 되는 게 마음에 들었다. 전반적으로 갈비도 그렇고 삼겹살도 그렇고 고기가 두툼하고 씹는 맛이 있어서 맛있게 먹었다. 리뷰 이벤트를 하면 7,000원 상당의 김치찌개를 주는데 찌개 안에 고기가 정말 많이 들어가 있어서 깜짝 놀랐다. 김치도 너무 짜지 않고 적당하게 간이 되어 나와서 김치찌개 전문점인가 싶을 정도였다. 너무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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