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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erseas Travel/Denmark 🇩🇰

덴마크 여행 : 오덴세 식당과 카페

by 세일린 2026. 9. 10.
Analog Kaffebar

 

 

구글 맵 : 링크

주문 음식 : 햄 치즈 페스토 샌드위치(69 크로네), 플랫 화이트(42 크로네), 합계 111 크로네(약 24,500원)

 

다음 점심과 저녁 사이의 애매한 시간대에 방문하게 되어서 샌드위치 하나만 시켜 먹었어요. 트램이 바로 앞을 지나다니는 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을 빼면 딱히 특별할 게 없는 뷰였지만 오덴세 시내 특유의 오래된 건물이 보이는 게 감성적이었어요. 카페는 넓은 편이고 좌석 간의 거리도 꽤 떨어져 있어서 편안했어요. 샌드위치는 따끈따끈하고 야채와 고기가 신선해서 맛있었어요. 거기에 가격도 저렴한 편이어서 정말 좋았어요.

 

Cafe Flueri

 

 

구글 맵 : 링크

주문 음식 : 레귤러 브런치(209 크로네), 아메리카노(45 크로네), 합계 254 크로네(약 56,000원)

 

안데르센 하우스를 돌아보고 나서 근처에 있는 브런치 맛집을 방문했어요. 이왕 먹는 거 제대로 먹어보자 싶어서 가장 양이 많고 비싼 레귤러 브런치를 시켰습니다. 종류도 많고 너무 맛있었어요. 특히, 훈제 연어랑 크림을 같이 주는데 부드러운 식감이 두 배가 된 데다가 서로 맛의 균형을 잡아줘서 정말 좋았어요. 치즈도 엄청 고소하고 맛있어서 기억에 남아요. 노란색 멜론을 처음 먹었는데 참외와 멜론의 중간 같은 느낌이어서 신기했어요. 참외와 멜론이 같은 뿌리인 것은 알았는데 이렇게 노란 멜론이 있는지는 몰랐네요. 처음에 배고파서 빵을 다 먹었더니 나중에 배가 불러와서 디저트는 맛만 보고 남겼는데 아쉬워요. 브라우니랑 과일이 적당히 달콤해서 더 먹고 싶었거든요. 먹는 페이스를 조절할 필요가 있을 거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저 가운데 푸딩은 맛이 없진 않은데 곡물이 너무 많이 들어가 있어서 디저트보단 건강식에 가깝더라구요. 몇 번 먹다가 남기게 되었어요.

 

Sortebro Kro(Café Krostuen)

 

 

구글 맵 : 링크

주문 음식 : 퓐식 돼지고기 미트볼(Funen Pork Meatballs, 155 크로네), 사과 쥬스(35 크로네) + 비EU 카드 수수료, 합계 196.18 크로네(약 43,000원)

 

덴 퓐스크 랜스비 안에 있는 음식점이에요. 옛날 집을 리모델링해서 만든 식당이 있고 야외에 카페가 있는데 저는 밖의 카페에서 식사를 했어요. 두 곳의 메뉴가 다르고 안에서 먹는게 대체로 더 비싸서 알고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밖에서 먹은 거는 분위기 있고 좋았는데 하필 이 날 바람이 엄청 불어서 추워서 음식을 호다닥 먹고 나왔어요. 날씨만 좋았으면 좀 더 여유있게 즐겼을 거 같은데 아쉬워요. 사과 쥬스는 시키면 탁자 아래서 쥬스 병을 꺼내서 거기서 따라주는데 직접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워낙 전통과 역사를 중시하는 곳이라서요. 아니면 그냥 글래스 단위로 팔다 보니 그런 걸수도 있구요.

 

감자는 당연히 따끈하게 해서 나올 줄 알았는데 차가워서 놀랐어요. 그렇다고 생감자는 아니고 찐 감자를 식혔더라구요. 샐러드와 조화롭게 하려고 그런 거 같았는데 먹다보니 차가운 편이 더 맛있겠구나 싶었어요. 소스는 크리머리하고 시큼한데 빵이랑 같이 올려 먹으니 맛있었어요. 그리고 미트볼은 엄청 짰어요. 덴마크 사람들은 건강하게 먹는 거 같다가도 이렇게 짜게 먹는 음식이 있는 게 신기해요. 맛있지만 엄청나게 특별한 미트볼은 아니었어요. 사실 미트볼로 다른 식감을 내거나 다른 맛을 내는게 더 어려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