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Review/서울·경기
역삼 카츠8
세일린
2021. 11. 23. 21:36
강남역 근처에서 돈카츠로 검색하니 수많은 가게가 나왔다. 그 중에서도 덜 프랜차이즈 같으면서 평점이 괜찮고 가게가 넓은 곳으로 골랐다. 내부가 깔끔하고 넓은데다 주말 이른 시간에 방문해서 아주 쾌적했다.
히레, 로스카츠를 제치고 메뉴판의 가장 상위에 있는 치즈돈카츠를 시켰다. 사진처럼 딱 네덩이 나오는데 이른 점심이라 그런지 모자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으면 속이 안좋은데 그런 일도 없었던 걸로 봐서는 양은 알맞았다. 따듯하고 부드러운 치즈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굳기 전에 빨리 먹었다. 고기는 보기에는 꽤나 붉은 빛이 돌았는데 먹을 때는 덜 익었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튀김은 전형적인 일식 튀김처럼 바삭바삭했다. 치즈 양이 많아서 그런지 살짝 느끼하긴 했지만 괜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