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 Review/기타(여행지 등)

남원 정옥추어탕

세일린 2021. 8. 4. 16:47

 

그래도 남원에 왔는데 추어탕은 한 그릇 해봐야겠다 해서 열심히 찾아낸 가게이다. 광한루원 인근에 추어탕 거리가 조성되어 있는데 전반적으로 다들 평점이 나쁘지 않았다. 그 중에서도 맛이 있고 주인이 친절하다는 평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갔다. 참고로 확장이전 계획이 있어 지금 자리에서는 11월 말까지만 영업을 한다고 한다.

 

9,000원짜리 추어탕을 시켰다. 추어탕 거리면 남원의 대표 관광지인데도 전반적인 음식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았다. 남원이라는 도시에 매우 호감이 가는 부분이다. 사실 추어탕을 즐겨먹지 않는데 확실히 원조에서 먹으니 달랐다. 시래기를 먹기 좋은 사이즈로 다 잘라서 주고, 국물도 너무 걸쭉하지 않아서 좋았다. 시중에서 먹다보면 국물이 너무 진하고 걸쭉해서 국물까진 다 먹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는 완식했다.